동아일보
충남 예산군에 있는 저수지 살목지. 이곳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채널 등에서 귀신 출몰 장소로 다뤄지며 유명해졌다. 8일 개봉하는 ‘살목지’는 바로 이 실제 공간과 괴담을 모티브로 한 호러 영화다.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주연 배우 김혜윤(30·사진)은 “살목지 괴담을 듣고선 너무 무서웠다”면서도 “장르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찰나에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영화는 로드 뷰(road view)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이를 재촬영하기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 배우는 촬영팀을 이끄는 PD 수인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선택하는 게 김 배우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가 호러 영화 애호가이기 때문이다. 건국대 졸업 작품으로 직접 스릴러 단편 영화를 쓰고 연출한 경험이 있을 정도다. 김 배우는 “보통 호러, 스릴러 장르는 계속되는 긴장감과 궁금증으로 영화를 이끌어가지 않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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