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국의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마음껏 휘둘러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병목 지점(choke points)’을 공략하는 것임을 이란과 중국이 입증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과거 미국의 지도자들이 힘의 사용을 자제한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힘을 마음껏 사용하는 공세적 행동이 장점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전략의 단점이 선명해지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트럼프의 요구에 굴복했으나 이란과 중국은 매우 효과적인 반격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병목 지점을 위협하면서 미국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방법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대표적 예다. 세계 경제 산출의 1%도 못 미치는 이란이 세계 석유·가스의 5분의 1을 수송하는 항로를 통제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자 해협이 봉쇄되면서 연료·비료·기타 물자의 수송이 막혔고 유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미국 농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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