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or
"점심도 못 먹고..." 우리 부부가 요양보호사 실습하고 깨달은 것 | Collector
오마이뉴스

"점심도 못 먹고..." 우리 부부가 요양보호사 실습하고 깨달은 것

우리 부부는 은퇴 후, 강원도에 전원주택을 마련해 서울집과 시골집을 오가며 산 지 7년째다. 겨울의 시골집은 춥고 할 일도 많지 않아 주로 서울에서 지낸다. 누구나 신년 초에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실천하듯, 우리도 그동안 망설였던 일에 도전했다. 바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이다. 부부가 서로 자격증을 취득해 요양원에 가기 전까지 서로를 케어하기 위해서였다. 이왕이면 서로 돌봐주면서 나라의 금전적 지원도 받으면 힘이 들더라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 같았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노년과,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노후 생활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그래서 건강할 때 미리 준비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그러나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역할이 결코 가볍지 않음에도 사회적 인식과 보상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그들이 사회에 기여한 바를 인정하여 국가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입장에서 혜택을 주고 있다. 그중 하나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일정 등급을 받으면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을 수 있다. 마치 학생에게 교사가 중요한 것처럼, 노인에게는 요양보호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요양보호사를 전문가로 보기보다 궂은 일을 하는 가사 도우미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요양보호사 스스로도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 전체 내용보기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