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의도하지 않는 결과로써 이란의 승리 상징물이 될 것이다. 이란·오만이 통행료를 받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이 문제를) 방기하겠다고 한다면 대면 외교 등을 통해 우리 배 통행권을 우선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럴 때는 미국 눈치 안 봐도 좋다." - 최종건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 외교부 1차관) 이란이 오만과 공동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란과의 대면 외교 등을 통해 통행권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호르무즈의 덫, 미국발 중동전쟁과 한국의 대응전략' 긴급토론회에서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대미 외교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중동과의 외교를 격상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차관은 이란의 한국케미호 나포 사건(2021년) 때 미국·이란과 동시 협상에 나선 경험이 있다. 이기헌·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최 전 차관을 비롯해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김현일 전 해군참모차장·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고경석 국회의장실 외교특임대사·김동환 삼프로TV 대표·도천수 남북평화회의 상임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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