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0억 달러(약 6조200억 원) 가까이 줄면서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외환 당국이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시중에 달러를 푼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3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월 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39억7000만 달러가 줄어들었다. 한은 관계자는 “3월 달러 강세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데다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 등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도 실행되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 폭은 지난해 4월(―49억9000만 달러) 이후 가장 컸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았다. 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으로 외환보유액은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4046억7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4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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