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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천재와 광기의 경계인… 사회는 지켜주지 못했다 | Collector
[책의 향기]천재와 광기의 경계인… 사회는 지켜주지 못했다
동아일보

[책의 향기]천재와 광기의 경계인… 사회는 지켜주지 못했다

1994년 미국 뉴욕타임스(NYT) 1면을 장식한 마이클 라우도어. 그는 1분에 1200개 단어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또래를 압도하는 학습 능력을 지녔고, 예일대를 3년 만에 수석 졸업한 뒤 최상위 경영 컨설팅 기업에 취직한 엘리트였다.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에게 갑자기 조현병이 찾아온다. 그러나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된 후 예일대 법학대학원 진학에까지 성공하자, 그는 ‘조현병을 극복한 천재’로 전국적인 스타가 된다. 출판사는 거액의 선인세를 주고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는 라우도어에게 영화 판권을 산다. ‘광기’라는 가제의 영화에서 라우도어를 연기할 배우로 당대 최고 스타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브래드 피트가 물망에 오른다. 집필과 대외 활동으로 라우도어는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그의 내면엔 늘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었다. 그리고 1998년, 망상에 사로잡힌 그는 임신한 여자 친구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라우도어를 10세 때부터 지켜봤으며 예일대도 함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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