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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시절 [詩의 뜨락] | Collector
쥐의 시절 [詩의 뜨락]
세계일보

쥐의 시절 [詩의 뜨락]

모든 음식이 맛있던 시절 내가 쥐이던 시절 세상이 하나의 커다란 통창 같던 시절 인생이 눈앞이고 심박수 높았던 시절 도시는 저녁 지평선에 쾅 닫히고 발소리 하나같이 무섭고 어린애도 무섭고 용감한 꼬리는 밟혀 끊어지던 시절 아무리 먹어도 배고프던 시절 몸집 아무리 불어도 쥐새끼였던 시절 나는 생각했다 없으면 지 새끼도 잡아먹는 우리가 빠져나갈 구멍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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