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역 2번 출구 앞. 대형 캐리어를 끈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곳에 모여 서툰 한국말로 “여주요?”를 되묻는다. 목적지는 명동성당도, 인근 면세점도 아니다. 경기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향하는 ‘원데이 쇼핑 투어’ 버스다. 과거 명동 거리와 시내 면세점에 머물던 외국인 쇼핑 동선이, 지금은 도시 밖으로 길게 뻗어나가고 있다. 4일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