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이번 주 초 정부서울청사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식재산처가 “기업 홀로 싸우던 위조상품 전쟁, 국가가 지원군으로”라는 이름의 대책을 발표했고, 브리핑에 앞서 공무원들이 한류편승상품과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 제품들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한때는 외국 유명 브랜드의 가짜 상품이 넘쳐나던 나라였는데, 이제는 우리 제품을 베껴 파는 해외 업자들을 정부가 막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세월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짝퉁’이라는 용어는 1998년 등장이 날 행사를 하면서 지식재산처는 보도자료에서 ‘’한류편승상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한국의 브랜드에 기대는 얄팍한 상술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사실 한국 사람들에게 짝퉁은 아주 낯선 물건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짝퉁’보다 ‘모조품’, ‘가짜’, ‘밀수품’ 같은 말이 더 익숙했습니다. 지금은 너무 흔한 말이 된 ‘짝퉁’이 신문에 처음 등장한 것도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닙니다. 동아일보 지면 기준으로는 199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