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우크라이나 전장이 하늘의 드론을 넘어 지상 로봇(UGV)이 지배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보급의 90%를 로봇이 전담하고,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군이 로봇에 투항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전쟁의 패러다임이 통째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4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2024년 봄 이후 지상 로봇의 활용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무인 지상 차량은 바퀴가 달린 형태부터 무한궤도형, 안테나 장착형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돼 전장에 투입 중이다. 우크라이나 제3군단 소속 빅토르 파블로프 중위는 “이것이 현대전의 모습”이라며 “전 세계의 모든 군대가 결국 로봇화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우크라이나군 물류 부문의 약 90%는 지상 로봇이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인력에 의한 물자 수송이 극도로 위험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지상 로봇을 이용해 수행한 작전은 7000건에 달한다. 로봇들은 식량과 탄약 전달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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