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곰돌이, 곰순이 잘 키워주세요.” 경기 김포의 한 농장에서 농장주 김모(83)씨는 농장을 떠나는 사육곰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은 10년 넘게 기른 사육곰을 전남 구례 보호시설로 보내는 날이다. ‘곰돌이’, ‘곰순이’로 불리는 곰들은 2015년 이 농장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좁은 철창 안에서 지냈다. 이송 작업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