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여행용 가방(캐리어) 시신’ 사건은 50대 여성이 20대 사위의 무차별적인 가정폭력으로부터 딸을 보호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숨진 모친과 마찬가지로 피해자 딸도 남편의 보복을 두려워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제때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이라는 폐쇄적인 울타리 안에서 보호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피해자들이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