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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인해 지난해 4월 4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당하고, 최근 1심 재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전 대통령 윤석열씨가 부활절을 맞아 옥중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윤씨의 메시지를 두고 '부활절을 핑계로 자신의 정치적 부활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십자가 고난' 빗댄 윤석열... 동아 "회개도 없이 구원 소망"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부활절 메시지를 언론과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이번 메시지 발표 배경에 대해 "이번 부활절에 윤 대통령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고 싶다는 국민들과 청년들의 요청이 많았다"라며 "이를 접견에서 말씀드렸고, 늘 국민들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윤 대통령님께서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주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다"며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면서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는 요한일서 5장 4절 성경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끝으로 '2026. 4. 3 윤석열 드림'이라고 적어 지지자들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임을 강조했습니다. <동아일보>는 6일자 사설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는 위헌·불법 행위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라곤 전혀 없이 오직 자신의 지지층인 '윤 어게인'을 향한 정치적 호소만 담겼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난데없는 비상계엄 선포도, 군대를 동원한 국회 침탈도 모두 대국민 호소용이었다는 궤변을 늘어놓던 그는 1년 전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 파면 결정을 받고도, 한 달 반 전 1심 법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고도 전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기독교의 십자가 고난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기독교에서 예수의 고난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의 죄를 대신한 것이고, 인간의 고난은 스스로 지은 죄의 결과"라며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도 없이 도대체 무슨 구원을 소망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일갈했습니다. 이어 "해괴한 망상에 사로잡혀 벌인 권력의 망동, 그에 따른 사법적 단죄를 받고도 여전히 미망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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