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당신의 아들이 전사했습니다." 케테 콜비츠는 1914년 10월 22일 아들 페터의 전사 소식을 듣는다. 케테 콜비츠 부부는 애초 아들의 입대를 반대했다. 그러나 그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죽음을 예감했던 걸까. 케테 콜비츠는 페터를 전쟁에 아들을 보낸 후 이런 일기를 쓴다. '다시 한번 이 어린 것의 탯줄을 잘라내는 심정이다. 살라고 낳았는데 이제 죽으러 가는구나.' - 1914년 10월 10일(p.145) 케테 콜비츠는 둘째 아들 페터를 제1차 세계대전에서 잃었다. 약 30년 후인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손자 페터를 잃는다. 두 번의 전쟁은 케테 콜비츠에게 씻을 수 없는 상흔을 남겼다. 그러나 케테는 이 커다란 시련에 굴하지 않았다. 죽는 순간까지 예술을 통해 이 세상의 거대한 불평등과 폭력을 고발하고 저항해 왔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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