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전문가들도 금융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거침없이 상승하던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터진 뒤로 약 8∼10% 조정을 겪은 뒤 크게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널뛰는 증시에 현금성 투자 대기 자금이 급증하는 등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돼 가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번 전쟁발 변동성 장세를 구조적인 하락으로 볼 순 없다고 주장한다.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바꿀 만큼의 펀더멘털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정학적 사태를 계기로, 상승 속도가 건전하게 조절될 것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역사적으로 증시의 흐름을 보면 외부 충격에 따른 조정은 과열을 완화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서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변동성 장세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은 ‘지금 투자에 나서도 되는가’ 등 타이밍을 묻는 말이다. 실제 전쟁 이후 증시가 큰 폭으로 내려앉을 때마다 저점을 기다리던 ‘바이 더 딥’ 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로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