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부장 김모 씨(62)는 최근 외국 인력 문제로 고민이 많다. 2018년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입사한 필리핀 국적 노동자가 2028년 비자 만료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업체에선 필리핀 노동자 6명이 고용허가제 비자를 통해 들어와 핵심 공정에서 일하고 있다. 김 씨는 “해당 직원은 품질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데,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들이 회사를 떠나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숙련 노동자를 내보내고 다시 고용허가를 받아 재교육할 생각에 눈앞이 캄캄하다”고 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고 이른바 ‘3D 업종’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외국인 근로자는 이미 제조업과 농축산업 등에서 핵심 노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일정 기간 근무한 뒤 본국으로 돌아가는 구조 탓에 숙련 인력 이탈을 우려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도 높다.● 외국인 노동자, 숙련되면 본국으로 돌아가6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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