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1) 국민의힘, 서울-경기 구청장 인물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심각한 후보 구인난에 빠졌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6일 기준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구 67곳 중 30곳(서울 10곳, 경기 19곳, 인천 1곳)의 공천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서울의 경우 구청장 선거구 25곳 중 7곳에서 후보를 구하지 못했다. 동작·영등포·성동은 재공모에 나섰고, 노원·구로·금천·강북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지 못했다. 인구 50만 명이 넘어 중앙당이 공천권을 회수해 간 관악구는 공천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자 서울시당에 다시 협조를 구한 상태다. 경기에서는 부천·시흥의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없어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됐다. 통상 전략공천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지만, 이번에는 구인난 타개책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예비후보자 수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뚜렷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도권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수는 민주당 226명, 국민의힘 98명으로 2배 이상 차이 난다. 지역별로 서울 민주당 67명·국민의힘 38명, 경기 민주당 111명·국민의힘 51명, 인천 민주당 48명·국민의힘 9명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단체장인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의힘이 현역인 지역도 새 인물이 없어 이렇다 할 경쟁 없이 현직을 재공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6일 오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선 공개적인 충돌이 빚어졌다. 인천 동구 미추홀구 을이 지역구인 윤상현 의원(5선)은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로, 차갑다 못해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후보자들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당 중앙이 혁신하는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원하고 있다. 육참골단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은 "귀한 시간을 당내 얘기로 보내는 것은 너무 아깝다"고 답했다. 장동혁은 비공개 회의로 전환된 이후 "당이 분열하는 얘기를 왜 공개 석상에서 하는지 모르겠다"며 회의장을 나갔다. 익명의 지도부 관계자는 "대표가 지도부가 아닌 인사들을 배려해 일일이 발언권을 줬는데 당을 공격하는 메시지만 해 감정이 올라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은 2~3분 만에 돌아왔지만 그 사이 윤상현은 자리를 비운 뒤였다. 윤상현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수도권 선거 출마자들로부터 장동혁에게 민심을 전달해달라는 요구를 수도 없이 받았다"며 "참패 위기에 놓인 당의 현실을 그대로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2) 대통령 유감 표명 12시간 만에 나온 김정은 반응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국무회의에서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직접 유감을 표명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무부장의 담화를 통해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남측의 행위에 대해 북한에 직접 유감을 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3월 31일 활동이 종료된 군경합동 태스크포스(TF)가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보낸 대학원생 오아무개 씨 등 민간인 3명을 지난달 25일 기소하고, 이들을 도운 국가정보원 직원 1명과 현역 군인 2명을 같은 달 31일 검찰에 송치한 것이 유감 표명의 계기가 됐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제도 개선과 당장 집행 가능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 나온 지 12시간이 안 된 밤 9시경, 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언급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우리 정부는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수반(김정은)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하였다"고 전했다. 김여정은 동시에 "한국 측은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도 무모한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지하며 그 어떤 접촉 시도도 단념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정은도 지난달 23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고 "철저히 배척하고 무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전체 내용보기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