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50’이란 숫자에 대한 소회를 축약하자면, ‘부끄럽다’, ‘장하다’ 그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엔 ‘저는 조금 더 할 건데요’란 말이 포함돼 있어요.”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와 독특한 허스키 음색으로 ‘소리의 마녀’라는 별명을 얻은 가수 한영애(71)가 데뷔 50주년을 맞은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공연장 살롱문보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아직 무대가 고프고, 오늘까진 목소리가 점점 더 좋아진다”며 “(나중에) ‘나 원없이 노래해 봤어, 괜찮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음 좋겠다”고 말했다.1976년 포크 그룹 해바라기 멤버로 음악계에 데뷔한 그는 1986년 1집 ‘여울목/건널 수 없는 강’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신촌블루스 1기 멤버로도 활동하며 ‘누구 없소?’, ‘코뿔소’, ‘조율’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소리의 마녀’라는 별칭에 대해 그는 “소리에 관심이 많았어서 나쁘지 않게 들린다”며 “무서운 마녀가 아니라 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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