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음악은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직접 닿고, 오랫동안 남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의 공연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을 한 공간에 모은다는 일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죠.”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44)은 인공지능(AI) 확산과 국제 정세의 불안 속에서도 음악이 여전히 사람을 연결하는 힘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혐오와 분열이 짙어진 시대일수록 음악의 역할은 더욱 또렷해진다는 것이다. 랑랑은 서면인터뷰에서 젊은 연주자들을 향해 “단순히 연주를 잘 하는 사람에 머무르지 말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세계 각국의 무대와 음악 축제에서 연주하며 화합의 가치를 전해온 연주자이기도 하다. 2013년 유엔(UN) 평화대사로 활동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2024년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개막 행사,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개막식 등 여러 국제 무대에도 올랐다. 랑랑은 이런 활동이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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