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의 역사를 성경에 비유한다면, 그 정중앙에서 신약의 세계관을 예고한 ‘예언서’는 단연 그룹 ‘엑소(EXO)’다. 2012년 데뷔해 K팝 황금기의 문을 열었던 엑소가 8일 데뷔 14주년을 맞았다. 이들이 최근 발매한 정규 8집 ‘리버스(REVERXE)’와 다가오는 단독 콘서트는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가 아니다. 그것은 지난 14년의 파고를 함께 견뎌온 이들을 향한, 가장 성숙하고 정확한 사랑의 증명이다.엑소는 올해 1월 정규 8집을 통해 진정한 ‘왕의 귀환’을 알렸다. 타이틀 곡 ‘크라운(Crown)’에서 이들은 수많은 이들이 탐내는 권력의 왕관을 머리에 쓰는 대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스스로 왕관이 돼 그 무게를 견디겠다는 간절함을 형상화했다. 화려한 초능력도, 거창한 세계관의 수식어도 내려놓은 채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함께하게 된 행복을 노래하는 곡 ‘아임 홈(I’m Home)‘에 이르러, 엑소의 세계관은 결국 ’곁에 있는 사람‘,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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