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미 동부 시간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을 88분 앞두고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문명 파괴’ 위협과 이란 원유 수출 핵심 인프라가 갖춰진 하르그섬 내 군사시설 공습으로 확전 우려가 정점을 찍은 상황에서 파키스탄과 중국의 막판 중재와 물밑 외교 접촉이 이어지며 가까스로 휴전이 성사된 것이다.● 휴전 12시간 전 ‘문명 소멸’ 위협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했던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 유예 시한을 약 12시간 앞둔 7일 오전 8시경 사실상 개전 뒤 가장 높은 수위로 이란을 압박했다. 그는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날 오후 8시까지 합의가 불발될 경우 예고한 대로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를 초토화시키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국제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고, 이란이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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