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지난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가 밤샘 수색에도 불구하고 포획되지 않으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한 가운데, 환경단체는 반복되는 동물 탈출과 사살 중심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9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진행된 야간 수색에는 소방대원 53명이 투입돼 오월드와 뿌리공원 사이 보문산 자락을 중심으로 열화상카메라와 포획 장비를 활용한 수색이 진행됐다. 그러나 밤 9시 47분께 늑대를 한 차례 포착했음에도 즉각적인 포획에는 실패했고, 이후 행방은 다시 확인되지 않았다. 밤사이 오인 신고 2건이 접수됐지만 실제 발견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늑대가 오월드 인근을 벗어나지 않고 주변 산림 지대를 맴도는 것으로 보고, 9일 오전부터 경찰·소방·관계기관 등 250여 명 규모의 수색팀을 꾸려 재수색에 나섰다. 드론 등 장비도 추가 투입됐다. 탈출한 늑대 '늑구'는 2024년 1월 인공포육으로 태어난 2년생 수컷으로, 몸무게는 약 30㎏ 정도다. 사람에 대한 공격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탈출 이후 먹이를 섭취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기화될 경우 돌발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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