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011, 016, 017, 018, 019…”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휴대폰 번호 전성시대는 지난 1996년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가 상용화되고 정부가 통신 시장을 개방하면서 본격화됐다. CDMA란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고유 코드로 구분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쓰면서도 서로 간섭 없이 통화할 수 있는 2G 핵심 기술이다.CDMA를 가장 먼저 상용화한 건 우리나라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급증으로 통화 품질 저하와 용량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에 직면,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해졌다.그러던 1996년 1월, 삼성전자가 CDMA 폰 ‘SCH-100’을 출시하고 한국이동통신이 그해 4월 12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국은 전세계에서 처음 디지털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국가가 됐다. 이후 9개월 만에 전국망이 구축되고 이동통신은 전국민 인프라로 빠르게 확산됐다.◆ICT 산업 성장 토대 된 CDMA 상용화…핵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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