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2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긴장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중동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가 크게 훼손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더라도 ‘고유가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분쟁으로 중동 지역의 유전·정유소·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수십 곳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글로벌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휴전 발표 이후 약 13% 하락해 배럴당 95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1월 초 약 6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에너지 부문 총괄 헤닝 글로이스타인은 “중동 휴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더라도 공급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걸프 지역 정유시설의 약 3분의 1이 공습으로 손상됐다며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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