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중에 미국에 협조적이지 않았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겨냥해 ‘나토 주둔 미군 재배치’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전쟁 발발 뒤 이란이 봉쇄 중인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해 군함을 파견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나토 회원국들이 거부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실제 재배치 등의 작업이 진행되면 상당한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전쟁 과정 중 미국에 도움을 주지 않은 나토 회원국에 주둔 중인 미군을 이란 전쟁을 강하게 지지한 국가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일부 미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 논의됐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최소 하나의 유럽 국가에서 아예 미군 기지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WSJ는 스페인과 독일 등이 미군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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