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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무장한 대한항공 격납고, 비행기 고장을 ‘예언’한다
동아일보

AI로 무장한 대한항공 격납고, 비행기 고장을 ‘예언’한다

최근 방문한 서울 강서구 하늘길 대한항공 본사와 연결된 김포공항 대한항공 격납고. 보잉 737 기종과 에어버스 A220, A330 기종 등 항공기 5대가 빼곡히 들어찬 가운데 엔진이나 날개 일부가 분리돼 수리되고 있었다. 반사 밴드가 부착된 정비사용 안전 점퍼를 입고 정비에 한창인 정비사들 사이로 비즈니스 정장 차림의 오종훈 대한항공 예지정비팀장이 노트북 한 대를 손에 들고 등장했다. 오 팀장은 한 정비사와 각종 그래프 및 숫자들이 복잡하게 떠 있는 노트북 화면을 보며 대화를 나눴다. 이는 인공지능(AI)이 사전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비 필요성을 제시한 데이터. 이를 바탕으로 오 팀장은 항공기의 고장을 방지하고자 사전에 수리를 요청한 것이다.● 2억 개 데이터로 고장 예측 통상 비행기 정비는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처럼 일정 주기나 시점마다 해당 부분을 점검하거나 소모품을 교체하는 ‘주기 정비’와 항공기 센서가 고장 신호를 표시하면 필요한 정비를 하는 ‘사후 정비’로 나뉘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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