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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바보’ 김창민 감독, 십수년간 홀로 발달장애 아들 키워 | Collector
‘아들바보’ 김창민 감독, 십수년간 홀로 발달장애 아들 키워
동아일보

‘아들바보’ 김창민 감독, 십수년간 홀로 발달장애 아들 키워

식당에서 옆자리에 있던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당해 숨진 고(故) 김창민 감독이 십수년간 홀로 발달장애 아들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생전 김 감독은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아들(21)이 다녔던 특수학교에도 봉사활동을 가는 등 부자(父子) 관계가 각별히 살뜰했다고 한다.9일 김 감독의 아버지 김상철 씨(70)에 따르면 김 감독은 스무 살 때 아들을 가진 후 군에 입대했고, 전역 후 아내와 함께 가정생활을 이뤘으나 20대 중반에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양육했다고 한다.김 감독의 아들 A 씨는 3살 무렵 때부터 자폐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고 김 감독의 전처는 아들의 장애로 인해 힘들어했고 또 김 감독이 입대하고 혼자 어린 아들을 키울 때도 힘겨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아버지가 일을 하러 집을 비우면 조부의 집에 가서 지냈다고 한다.김상철 씨는 “아들이 손주를 매우 애틋하게 대했다”며 “이제 영화감독으로서 빛을 보나 싶었는데, 황망하게 가버려서 비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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