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노령성 질환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백내장은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질환으로, 많은 이들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으로 인식하고 있습나다. 그러나 모든 백내장이 단순한 노화로 설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보호자들이 반드시 인지해야 할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당뇨병입니다. 강아지에서 발생하는 당뇨는 전신 대사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백내장의 급격한 진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로 인한 백내장은 일반적인 노령성 백내장과 달리 ‘속도’라는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짧게는 며칠, 길어도 수주 사이에 수정체가 빠르게 혼탁해지며, 그 결과 시력 저하가 급격히 나타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어제까지만 해도 잘 보이던 아이가 갑자기 앞을 못 보는 것 같다”는 보호자의 호소가 결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단순한 시력 저하에 그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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