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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놓치면 끝... 다 진 줄 알았던 벚꽃, 여긴 이제 절정 | Collector
이번 주말 놓치면 끝...  다 진 줄 알았던 벚꽃, 여긴 이제 절정
오마이뉴스

이번 주말 놓치면 끝... 다 진 줄 알았던 벚꽃, 여긴 이제 절정

경기도 고양시 곳곳의 벚꽃 명소를 돌아보고 '고양시 벚꽃 8경' 하루여행 기사를 올린 게 4년 전이다(관련 기사: 벌써 끝이야? 짧고도 아쉬워라… 벚꽃 피는 봄날 ). 이듬해에는 '이웃 동네 파주시 벚꽃 명소'를 둘러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취재 잡은 날짜와 개화 시기가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어느 해는 꽃이 채 안 펴서, 어느 해는 이미 져버려서 헛물을 켰다. 심지어 같은 파주 땅인데 남쪽과 북쪽의 개화 시기가 달랐다. 올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묵은 과제를 완수하리라 맘 먹고 있는데, 예년보다 꽃소식이 유난히 빠르다. 게다가 며칠 후 비 예보도 있다. 조바심이 일어 만사 제쳐두고 차를 몰았다. 행선지는 5곳, 기준은 '물길과 벚꽃길이 어우러진 곳'으로 선정했다. 크고 작은 물길이 많아 이름에도 '제방 파(坡)'자를 쓰는 동네 아니던가. 사진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5곳을 돌며 직접 찍은 장면들이다. 아직 만개하지 않은 곳도 두 군데나 있다. 늦기 전에 출발하자. 운정 소리천과 운정호수공원 신도시 풍경과 잘 어울리는 선형 공원 고양시에서 가까운 곳부터 찾아가보자. 첫 번째 벚꽃명소는 운정호수공원과 연결된 소리천이다. 고양시 탄현동에서 시작되는 소리천은 운정호수공원을 지나 공릉천으로 이어지는 물길이다. 운정신도시의 빗물 배수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 자체로 잘 정비된 선형(線形) 도심공원이다. 봄날이면 물길 언덕을 따라 늘어선 벚꽃들이 화사한 장관을 연출한다. 곡선을 그리며 이어지는 물길과 산책로가 세련된 신도시 풍경과 깔끔하게 어우러져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특히 러닝 붐을 타고 삼삼오오 꽃길을 달리는 러너들의 모습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소리천과 이웃한 운정호수공원도 파주의 대표적 벚꽃명소다. 얼마 전에는 가까운 곳에 운정 스타필드빌리지도 문을 열어 나들이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다. 찾아가기도 쉽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내리면 곧바로 소리천 벚꽃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금촌 금이동산 공릉천 둑방길 제방은 벚꽃 산책로, 둔치는 튤립꽃밭 경의중앙선 기차가 공릉천을 건너는 철교 아래 둔치는 '금이동네공원'이라는 예쁜 이름이 붙어있다. 이곳부터 서문고속도로 교각 아래까지 약 2㎞ 둑방길에 벚꽃이 만개했다. 특히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 파주시민농장과 이웃하고 있는 약 800m 구간은 나무도 큼지막하고 바닥도 잔디가 촘촘한 흙길이라 걷는 재미가 으뜸이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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