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부산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가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다. 10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경 기장군 한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40대 남성 A 씨가 흉기에 목 부위 등이 찔려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A 씨 어머니였다. 아내 B 씨는 아파트 1층 공동 현관문 지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조사결과 사건 당시 거실에서 큰 소란이 일자, A 씨 어머니가 잠에서 깨 거실로 나왔지만 이미 사건이 벌어진 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 진술과 두 사망자의 검안 결과를 종합할 때 B 씨가 범행 후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범행 과정에서 제3의 인물이 개입된 정황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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