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오래 같이 살아서 메느린지 친딸인지 모르겠는 아주머니랑 시어머인지 친정어머인지 분간도 안 가는 늙은이랑 장 보러 나와서 세상 참견 다 하다가는 메느린지 딸인지가 어머이 이거 어뗘 하며 옷을 집어줍니다 새카만 건 사람이 어둬봬서 싫구 너머 뺄간하면 아덜 같아서 그렇구 흰색은 빨래하기 대간하니 어쩌구 하다고 어머이 워디다 이쁘게 보일라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