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국과 이란 간 임시 휴전 이후에도 중동 핵심 해상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양국이 지난 7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총 14척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최소 9척은 이란 국적이거나 이란과 연계된 선박인 것으로 파악됐다.또 이란산 원유를 운송해온 이른바 ‘그림자 선단’ 소속 선박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약 900척의 화물선이 걸프 해역에 대기 중인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휴전 이전 하루 평균 약 140척이 통과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이란은 공식적으로 모든 상업 선박에 해협이 개방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선박들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사전 접촉을 해야 하는 등 실질적인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함께 통행료 부과 방침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앞서 이란 에너지 수출 연합은 호르무즈 해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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