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국 남부 해안가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작은부레관해파리(Portuguese man o’ war)‘가 대거 출몰해 비상이 걸렸다.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 앨라배마주 포트 모건과 펜서콜라 해변 등 멕시코만 일대 해안가에는 작은부레관해파리가 계속해서 밀려오고 있다. 기상학자인 캐롤라인 캐리더스는 “일주일 내내 해변으로 떠밀려온 작은부레관해파리의 사체를 목격했다”고 그 심각성을 전했다.’포르투갈 군함‘이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진 이 생물은 18세기 포르투갈 군함의 외형과 닮은 독특한 생김새를 본떠 이름이 지어졌다. 투명한 푸른색과 보라색, 분홍색이 섞인 영롱한 빛깔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몸체 때문에 종종 일반 해파리로 오인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단일 개체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 여러 개가 모여 하나의 군체를 이룬 것으로, 해파리들과는 분류상 거리가 멀다.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작은부레관해파리는 부양, 먹이 사냥, 섭식, 번식 등 각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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