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자연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러버블(Lovable)과 커서(Cursor), 윈드서프(Windsurf) 등의 AI를 통해 "이런 느낌의 앱을 만들어줘"라는 한줄 명령어만 입력하면, 몇 분 만에 그럴듯한 앱이 만들어집니다. 이걸 보면서 누구나 그럴싸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이 앱을 만들어서 유통 시키면 떼돈을 벌 수 있을 거야"라고 말이죠. 정말 당신이 전세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는 앱을 개발했다고 가정해보죠. 만약 '바이브코딩'으로만 이걸 해냈다면, 당신이 출시한 앱은 10초 안이 폭파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서 살펴볼까요? 당신이 개발한 '황금앱'을 보고, 사람들이 앞다퉈 앱을 깔고 실행합니다. 10초 안에 수만개에서 수천만개의 트래픽이 발생합니다. 몇 초 만에 당신의 앱은 트래픽 과다로 접속 불가 페이지로 변하고, 분노한 사용자들의 이탈로 끝이 납니다. 앱 개발자가 미리 예상하고 설정해줘야 하는 트래픽 부하 분산(Load Balancing)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탓이죠. 또 다른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는, 당신의 황금 앱을 본 해커가 '시장성'을 단박에 알아보고, 당신이 가진 관리자 권한을 탈취해갑니다. 당신이 만든 '황금앱'은 이제 해커의 것이 됐습니다. 이 두 시나리오는 당신이 앱 개발을 바이브 코딩에만 맡기고, 보안이나 트래픽에 대한 특별한 대비 없이 시장에 내놓으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나리오입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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