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봄날이 따뜻해져 만물이 생동하니 온갖 꽃 피어나고 새소리 갖가지라 대청 앞 쌍제비는 옛집을 찾아오고 꽃밭에 범나비는 분주히 날고 기니 벌레도 때를 만나 즐거워함이 사랑홉다.”조선 후기 발표된 가사 작품 ‘농가월령가’ 3월령의 한 구절이다. 양력으로는 4월에 해당한다. 시나브로 번지는 봄기운에 땅과 나무에는 새싹이 돋고 식재료에도 생기가 가득하다. 봄 바다에도 계절의 신선함이 생생하다. 봄 바다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주꾸미다.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데다 감칠맛도 뛰어나다. 냉동이 아닌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어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오징어보다 타우린 5배 많아4월이 제철인 주꾸미는 저열량‐고단백 식품이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100g당 열량은 약 50㎉, 단백질은 10~15g 함유된 반면, 지방은 1g 미만으로 매우 적다. 양질의 단백질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주꾸미에는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타우린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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