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이란 핵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이란이 핵무기 포기 확약이라는 미국의 핵심 조건을 거부한 결과다.11일(현지 시간)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시간 동안 협상을 이어왔고, 이란과 여러 차례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미국보다 이란에 훨씬 더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 협상단이 미국의 합의 조건, 즉 이란이 핵 포기 확약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한 사실은,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확약과 더불어 이를 신속히 달성할 수 있는 수단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우리는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미국 대통령의 핵심 목표이며, 우리는 이번 협상을 통해 이를 달성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조건은 “상당히 유연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밴스 부통령은 “문제는 이란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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