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7시 어둠이 내려앉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4만4000여명의 사람들은 밝게 빛나는 응원봉을 흔들며 일제히 ‘BTS’를 연호했다. 10여분간 이어진 함성을 뚫고 갑자기 검은 복면에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붉게 빛나는 연막탄을 들고 무대에 뛰어들었다. 이어 같은 복장을 한 수십명의 사람들이 뒤따랐다. 이들의 모습은 흡사 훌리건(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