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이란의 종전 협상단은 10일(현지 시간)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중재국 파키스탄으로 가는 항공기에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초등학생 168명의 영정 사진과 유품 등을 실었다. 또 이란 협상단 71명은 희생자 애도의 의미로 모두 검은색 정장을 착용했다. 이란 일간 테헤란타임스 등은 “이란 협상단이 이번 전쟁으로 이란 민간인들이 가장 큰 희생을 치렀다는 점을 강조하고, 협상에서 물러설 수 없다는 결연함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협상이 시작되기 직전 X를 통해 자신이 탑승했던 항공기 내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갈리바프 의장이 탑승한 기내의 좌석에는 아이들의 영정 사진과 그을린 책가방, 꽃 등이 놓여 있었다. 테헤란타임스는 “아이들의 피 묻은 책가방과 파괴된 교실 잔해 밑에서 수습한 개인 소지품들”이라고 설명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사진과 함께 “이번 비행의 내 동반자들”이라는 문구와 ‘미나브168(Minab168)’이라는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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