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 국가들이 무기 재고 확보를 위해 한국, 영국 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한국 한화와 LIG 넥스원에는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II 인도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한다.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걸프국들이 대공 미사일 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조달처인 미국에서 한국 등으로 공급선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천궁-II는 이들 국가들이 이란의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프국들이 미국 외 다른 나라들에게 무기 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무기 생산이 전 세계 전쟁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WSJ는 “러시아가 4년 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무기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 산업의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미국의 무기 산업이 잠재적인 수주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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