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제주도민의 다른 지역 원정 진료비가 한 해 2000억 원을 넘긴 가운데 중증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이 제주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 규정’ 개정을 고시하고, 제주를 독립 권역으로 최종 분리했다.지역 의료 전달 체계는 동네 의원급인 1차 병원과 일반 종합병원급인 2차 병원, 중증질환자를 전담하는 300병상 이상의 3차 병원 등 단계별 의료기관이 제 역할을 할 때 완성된다. 하지만 제주에는 1·2차 병원만 있고 상급종합병원인 3차 의료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이유는 서울 진료 권역으로 묶였기 때문이다. 도민의 수도권 병원 이용률이 높고 인구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서울 권역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빅5’를 포함해 대형 병원이 즐비해 도내 의료기관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다.이로 인해 중증질환을 앓는 도민은 원정 진료에 나설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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