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국민을 사랑하는 이재명 대통령님! 저는 지금 인천 길병원사거리 맹성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 20m 차가운 통신탑 위에서 절박한 마음으로 고공 농성 중인 택시노동자 고영기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올라온 이 높은 곳에서, 저는 매일 아침 도로 위를 바삐 오가는 택시들을 내려다봅니다. 저 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을 동료들의 기가 막힌 사연과 저의 진심에 부디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997년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택시업계의 노예와 같은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택시월급제법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법률 미비와 대법원의 패소 판결 이후 택시월급제는 사문화되어 버렸고, 그 틈을 타 사납금제는 독버섯처럼 다시 일반화되었습니다. 저희는 2014년부터 전주시청 앞에서 월급제 시행 및 위반 사업주 처벌을 요구하며 투쟁해 왔습니다. 2017년 김재주 지부장이 510일이라는, 당시로선 최장기 고공농성을 거쳐 민주당으로부터 보완 입법 약속을 받아냈을 때, 저희는 드디어 인간답게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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