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제주에서는 6.3지방선거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당초 오영훈 현 제주지사와 문대림 의원, 위성곤 의원이 3자 경선을 치렀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오 지사가 탈락하고 문 의원과 위 의원이 결선 투표에서 맞붙습니다. 그런데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이 결선 투표를 앞두고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문대림 "위-오 연대는 권력 야합" 지난 12일 오영훈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치열했던 경선 과정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랜 벗이자 동지인 위성곤 의원을 만났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위 의원을 향해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을 설계해온 만큼 폭넓은 식견을 엿볼 수 있었다", "단 한 번도 거짓을 말하거나 도민을 배신하지 않고 10년간 묵묵히 의원회관 불을 밝혀왔다"며 "진짜 일꾼의 참모습이 도민들께 있는 그대로 다가가길 기원한다"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게시물이 올라온 지 한 시간여 뒤, 위 의원 역시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화답했습니다. 그는 "함께했던 고교 시절을 지나 치열했던 대학 시절, 최루탄 연기 속에서도 우리가 꿈꿨던 것은 오직 제주의 푸른 내일이었다"라고 적었습니다. 결선 투표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두 사람이 만나 이처럼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한 것은 사실상 위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으로 풀이됩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기점으로 이른바 '위-오 연대'가 공식화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제주 정가에서는 오 지사를 지지했던 인사들이 대거 위 의원 캠프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를 두고 문대림 캠프는 13일 입장문을 내 "이번 이른바 '위-오 연대'는 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무력화하려는 기득권 정치의 밀실 거래이자, 제2의 관권선거로 비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위성곤 후보가 본경선 직후 '하나의 물줄기'를 운운하며 연대를 시사한 것은 사실상 권력에 눈이 먼 정치적 야합 선언이다"라며 "이는 민의를 배반한 정치적 거래이자, 도정 교체를 바라는 도민의 열망을 정면으로 짓밟는 행위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위성곤 보좌진 이중투표 요구 논란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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