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시 ‘문장이 태어나는 순간_한국 근현대문학인의 육필원고 展’이 지난 10일 개막 이후 첫 주말 동안 약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으며, 광화문 일대 대표 문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유정, 염상섭, 이상, 이효석, 박경리 등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5인의 육필 원고와 초판본, 소품을 통해 ‘문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장에는 작가의 책상을 모티프로 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원고 위에 남은 삭제 표시, 덧쓰기, 여백 메모 등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를 통해 문장이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수차례의 수정과 선택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교과서에서 보던 작품들이 이렇게 많은 수정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문학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전시 한켠에 마련된 ‘독자의 책상’ 체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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