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한 미국 해병대원 출신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에 대한 스페인 송환 절차가 미국 법원의 결정으로 일단 중지됐다. 스페인으로 범죄인 인도가 이뤄질 경우 안씨가 북한의 암살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13일(현지시간) NK뉴스에 따르면 페르난도 아엔레-로차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중앙지방법원 판사는 지난달 31일 안씨가 신청한 ‘인신 보호 청원(habeas corpus)’를 인용했다.재판부 결정에 따라 안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는 정지된다. 미국 정부는 35일 이내 항소할 수 있다. 항소하지 않으면 안씨를 기소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시도는 사실상 무산된다.법무법인 버드 마렐라는 13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판결은 미국 연방법원이 인도주의적 근거로 국제 범죄인 인도를 거부한 미국 역사상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이어 “법원은 그의 생명에 대한 신빙성 있는 위협을 고려할 때 인도가 안씨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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