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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버리는 게 충성일까…명화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서울에 | Collector
가족을 버리는 게 충성일까…명화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서울에
동아일보

가족을 버리는 게 충성일까…명화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서울에

고대 로마의 용맹한 전사, 호라티우스 삼형제가 검을 들어올렸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맹세. 적국 ‘알바 롱가’와의 정면 승부에서 두 형제는 죽음을 피하지 못했고, 호라티우스만 살아남아 승전보를 울렸다. 그러나 호라티우스는 적군과 약혼한 누이를 처단해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 가족의 생명마저 앗은 그는 영웅인가 죄인인가.이러한 설화를 묘사한 18세기 회화이자 유럽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널리 알려진 이미지 중 하나인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가 한국을 찾았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ALT.1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톨레도 미술관 명작전’에서 전시 중인 이 작품은 프랑스 신고전주의 회화를 확립한 자크 루이 다비드(1748~1825)의 대표작.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고전적인 구성, 곱씹을 만한 이야기로 인해 수없이 분석되고 재해석돼 왔다.‘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는 역사적으로 미술이 “지성과 도덕을 표현하는 매개”로 도약하게 만든 계기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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