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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에 이란 전쟁이라니…” 연료비 급등에 농기계 멈춘 佛 농가[글로벌현장] | Collector
“농번기에 이란 전쟁이라니…” 연료비 급등에 농기계 멈춘 佛 농가[글로벌현장]
동아일보

“농번기에 이란 전쟁이라니…” 연료비 급등에 농기계 멈춘 佛 농가[글로벌현장]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보베의 한 축산 농가를 방문했다. 30대 청년 농업가 마티유 카펜티어 씨가 1960년대부터 시작된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는 곳이다. 그는 소 80여 마리를 키우면서 밀, 옥수수, 비트, 유채 등 각종 작물도 동시에 재배한다. 4월은 밭 갈기, 토양정리, 씨뿌리기 등 봄철 작업이 한창이어야 할 시기다. 하지만 농가 주변은 유독 조용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많은 기름이 필요한 작업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예년 같으면 하루 6시간 이상 농기계가 돌아갈 시기지만, 올해는 대형 트랙터는 가동을 중단한 채 기름이 적게 소요되는 농기계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마티유 씨는 “예년처럼 농사를 지으면 올해만 약 1만 유로(약 1억70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며 “농기계 사용을 대폭 줄일 수밖에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란 전쟁이 계속되면 생산성이 작년보다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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