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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메디컬’ 날기도 전에 족쇄부터 채울 것인가[기고/오득영] | Collector
‘K메디컬’ 날기도 전에 족쇄부터 채울 것인가[기고/오득영]
동아일보

‘K메디컬’ 날기도 전에 족쇄부터 채울 것인가[기고/오득영]

미용과 치료는 정말 다른 영역일까. 최근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임상 현장의 답은 분명하다. 두 영역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선 위에 존재한다. 의학은 언제나 더 안전하고, 더 자연스러운 회복을 향해 발전해 왔다.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학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는 과도한 우려와 단편적인 해석은 의료의 본질을 흐리는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사실 인체조직의 임상적 활용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다양한 외과 영역에서 사용돼 왔고 특히 유방암 환자의 재건 수술에서는 오랜 기간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아 왔다. 유방 절제 후 발생한 조직 결손을 인체 유래 진피조직으로 복원하는 과정은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회복시키는 치료다. 동시에 그것은 심미적 회복을 포함한다. 미용과 치료는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같은 선 위에 놓인 의학적 선택이다. 따라서 인체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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