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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와 트럼프 그리고 이재명 | Collector
네타냐후와 트럼프 그리고 이재명
오마이뉴스

네타냐후와 트럼프 그리고 이재명

모두가 알고 있듯이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및 레바논 공격은 이란의 핵 개발 저지, 대 이스라엘 위협 제거, 이란의 독재정권 교체 등을 명분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이를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러한 명분의 허구는 유사한 사례인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이나 과거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보아도 알 수 있지만, 그동안 CIA나 군부 등 미국 당국이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수많은 국가들에서 - 때로는 대놓고 때로는 은밀하게 - 벌인 행태를 보면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비록 앞서 언급한 침공 명분은 과장이지만 적어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익을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합리화한다. 그런데 국익이라는 명분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사실 그동안의 이란이나 레바논 및 가자 지구 침공은 이를 가장 원했던 네타냐후와 그 부인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에 대한 처벌 회피와 정치적 돌파구 마련 및 이란과 팔레스타인 등 적대 세력의 영원한 제거라는 전략적·타산적 이유 이외에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 미국도 똑같다. 트럼프와 가족 및 일부 측근 세력의 이익 추구와 자신의 범죄 은닉 그리고 정치적 위기 탈출과 다음 선거를 위한 대비가 주 목적이라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추가로 방위산업체 등 전쟁으로 이익을 보는 세력도 한몫할 것이다. 이스라엘과 미국 일부 극단 세력의 종교적 명분도 가증스럽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등 서방 국가의 이란 침공 및 공습 상황에서 일부 군·정치 지도자들은 이를 '신의 뜻' 또는 '신성한 계획'으로 정당화했다. 이러한 행태는 경악스러울 뿐 아니라 헌법상 정교 분리의 원칙도 위반하는 작태라고 아니할 수 없다. 나는 그들이야말로 신을 믿지 않거나 아니면 자신들의 행태를 정당화하기 위해 편리한 신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본다. 이런 가운데 교황은 '이란 문명 파괴' 발언을 한 트럼프를 향해 '용납할 수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비판을 했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이 트럼프는 급진 좌파에 영합하고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교황을 원치 않으며, 교황은 후보 명단에도 없던 인물인데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선택된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교황을 비난했다. 이들 침략 세력의 사악함과 탐욕은 하늘을 찌른다. 그것을 위해 아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하고 문명과 삶의 터전을 파괴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일로 양심의 가책을 받는 일은 없다. 이들은 타인에게 해를 끼쳐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고, 잘한 것은 모두 자기 덕분이고 잘못은 모두 반대 세력 탓으로 믿는 듯하다. 또, 신은 자신들을 선택했고 반대자는 선택받지 못한다고 믿는 듯하다. 즉, 자신들과 그 지지 세력만이 신의 구원을 받고 나머지는 전혀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지극히 편리한 단순 논리로 무장했다. 그들의 선민 의식은 확고하다. 그러니 반성하고 회개할 일도 없다. 그들에게는 측은지심이나 공감 능력도 없는 듯하다. 평등과 정의 및 관용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물론 그것은 그들의 자유이다. 문제는 그들로 인해 희생되고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이다. 학창 시절 미국이 칠레에서 눈엣가시인 아옌데 대통령을 제거하고 친미 군사 독재 정부를 수립하게 된 과정을 언급한 책을 읽고 분노가 치밀어 잠을 못 잔 적이 있다. 세계대전 이후 일부 극단 세력의 탐욕과 사악함은 어찌 이토록 변함이 없단 말인가? 생각할수록 지속적 자괴감과 무력감에 건강도 나빠지는 것 같다. 그들은 적대 세력을 사탄이라고 비난하는데, 만일 사탄이 존재한다면 그들이야말로 바로 사탄일 것이다. 인권 파괴 행위에 정치적 진영 논리 있을 수 없어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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