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or
“이대로 죽겠다”는 노숙인 알고보니 ‘장기실종자’…20년 만에 가족 품으로 | Collector
“이대로 죽겠다”는 노숙인 알고보니 ‘장기실종자’…20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동아일보

“이대로 죽겠다”는 노숙인 알고보니 ‘장기실종자’…20년 만에 가족 품으로

피부가 썩어가는 상태로 거리에서 살아가던 노숙자가 경찰관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2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노숙인은 가족이 애타게 찾던 장기실종자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새벽 4시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파출소에 “공중화장실에 누가 자고 있는데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안전 조치를 취하려고 했지만 노숙인은 완강히 거부했다. 이후에도 파출소에는 7~8차례에 걸쳐 민원이 접수됐고, 그때마다 노숙인을 만나 상태를 살펴본 경찰관은 민수 경위였다.민 경위는 같은달 18일 이 노숙인의 신발 밖으로 피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설득해 신발과 양말을 벗겨봤다. 민 경위는 “다 벗겨 보니 발가락 끝에서부터 썩어 들어가고 있었고 사체 냄새가 났다”고 설명했다.● 주민등록 말소 상태…제적등본으로 가족 찾아나서 하루 빨리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었지만, 노숙인은 “이대로 살다가 죽겠다”며 치료를 거부했다.민 경위는 가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