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2025년 10월 전국택배노조가 심야시간대 배송 제한을 제안하면서 새벽 배송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불거졌다. 택배 노동자들의 연이은 과로사 이후 이런 제안은 전 국민이 새벽 배송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 토론 자리도 열렸고, 특히 고정야간노동과 업무량 감시 속에서 과로사 사례가 많은 쿠팡 배송의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코로나 이후 보편화된 새벽 배송 서비스의 사회적 기반과 비용에 대해 새로이 자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정부·여당에서는 쿠팡의 시장 독점이 문제라며, 대형마트 새벽 배송 규제 완화로 발걸음을 옮겨 갔다. 야간노동 철폐보다 지구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더 쉬울 정도이다. 야간노동은 노동자의 건강과 지구를 갉아먹는다 이제는 야간노동이 인간의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야간 교대근무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과 같은 뇌심혈관계 질환 사망을 높이며, 근무 연수가 많고, 노동시간이 길수록 위험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정으로 야간근무를 하는 경우 야간과 주간을 교대로 근무하는 경우보다 건강 악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된다. 야간노동은 또 우울, 불안, 불면 등 정신건강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질병성 재해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수면 장애 등으로 집중력이 저하되어 이차적으로 사고성 재해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에서 야간시간대 유족 급여 신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 산재 사망·사고 10건 중 8건이 심야(오전 0시~5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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